그놈은 흑염룡 첫사랑과 현실 갭차이

tvN 그놈은 흑염룡 첫사랑과 현실 달콤?씁쓸 갭차이 

tvN의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025년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에서 시작된 첫사랑이 16년 후 직장에서 재회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문가영과 최현욱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1화 리뷰: 온라인 속 첫사랑, 현실에선.. 

1화는 2000년대 초반, 고등학생 백수정(문가영)이 온라인 게임에서 '흑염룡'이라는 닉네임의 플레이어와 만나 첫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립니다. '딸기'라는 아이디로 활동하던 수정은 게임 속에서 흑염룡과 친밀해지며 설렘을 느끼지만, 현실에서 만난 흑염룡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수정이 상상했던 멋진 오빠는 사실 15세의 중학생 반주연(최현욱)이었고, 체인을 두른 중2병 소년의 모습에 수정은 실망을 감추지 못합니다. "너의 존재 자체가 극혐이야!"라는 수정의 말에 주연은 상처를 받고,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최악의 흑역사로 남게 됩니다.

16년 후, 수정은 용성백화점 기획팀장으로, 주연은 용성그룹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재회합니다.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코믹하면서도 설레는 긴장감을 자아냅니다.

2화 리뷰: 오피스 로맨스의 시작, 과거와 현재의 충돌

2화에서는 백수정과 반주연이 직장 상사와 부하 관계로 얽히며 본격적인 오피스 로맨스가 시작됩니다. 수정은 주연의 등에 새겨진 용 문신을 보고 그가 '흑염룡'임을 깨닫지만, 주연은 아직 수정의 정체를 모르는 상황입니다.

두 사람은 회식 자리에서 일대일 술 대결을 벌이며 숨겨진 감정을 드러냅니다. 주연은 취기에 "난 그쪽이 싫은 게 아니라 위험하니까 제거하고 싶은 것"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과거 게임 속 흑염룡의 모습과 오버랩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아냅니다.

특히 '초코우유'를 언급하며 쓰러지는 주연의 모습은 과거 게임 속 흑염룡을 연상시키며, 수정의 감정 변화를 암시합니다. 이러한 디테일한 설정들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화제성 '선업튀'를 뛰어넘어?

'그놈은 흑염룡'은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tvN이 집계한 사전 온라인 머터리얼 조회수가 6,260만 뷰를 돌파하며 역대 tvN 월화드라마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화제작 '선재 업고 튀어'의 5,883만 뷰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로,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로코 별로 안 좋아하는데 흑염룡은 스며듦", "킹 받는데 그게 너무 재밌고 자꾸 끌리게 됨", "나 이제 최현욱이 흑염룡으로 보여"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문가영의 오피스 룩과 센 캐릭터, 그리고 최현욱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원작 웹툰 OST

'그놈은 흑염룡 문가영'과 '그놈은 흑염룡 최현욱'은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입니다. 두 배우의 연기 호흡과 비주얼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놈은 흑염룡 웹툰'도 주요 검색어 중 하나입니다. 원작 웹툰 '그놈의 흑염룡'은 혜진 양 작가의 작품으로, 2000년대를 배경으로 한 순정 웹툰입니다. 드라마는 원작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오피스 로맨스로 재해석해 신선함을 더했습니다.

'그놈은 흑염룡 OST'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드라마의 감성을 살리는 음악들이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으며, 특히 200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BGM들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기대되는 향후 전개

'그놈은 흑염룡'은 앞으로 백수정과 반주연의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얽히고설키며 새로운 로맨스로 발전할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흑염룡'이라는 닉네임에 담긴 의미와 주연의 숨겨진 덕후 자아가 어떻게 드러날지, 그리고 수정이 과거의 상처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서하진(임세미)과 김신원(곽시양)의 서브 커플 라인도 흥미로운 전개가 예상됩니다. 이들의 관계가 주인공 커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각자의 캐릭터 성장이 어떻게 이뤄질지도 지켜볼 만한 요소입니다.

'그놈은 흑염룡'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방영됩니다. 2000년대 온라인 게임 문화를 경험했거나 첫사랑의 설렘을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에게 특히 공감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