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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우크라이나, 28일 '광물협정' 체결 1조 달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광물협정'에 서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협정은 양국 간 광물 자원 공동 개발과 안전 보장 내용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협정의 주요 내용
- 규모: 트럼프 대통령은 이 거래의 규모가 1조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자원 개발: 양국은 우크라이나의 광물 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수익 관리: 개발로 인한 수익은 공동 기금으로 관리될 예정입니다.
협상 과정의 쟁점
미국은 처음에 우크라이나에 5천억 달러(약 716조 원) 규모의 광물 자원을 요구했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거부로 협상이 난항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초안에서는 우크라이나가 반발했던 5천억 달러 규모의 광물 자원 제공 등의 항목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보 문제
협정에는 우크라이나가 요구한 안보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만, 미국의 구체적인 역할은 명시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모든 이가 수용할 수 있는 형태의 평화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지만, 평화유지군 주둔 문제에 대해서는 유럽의 역할을 언급하며 미군 주둔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배경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국이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무기와 물자를 지원했다며, 이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번 협정은 이러한 배경 하에 추진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광물협정'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양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결과물로, 향후 양국 관계와 우크라이나의 안보 상황에 미칠 영향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등 각 국 반응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협정을 매우 중요한 거래로 평가하며, 우크라이나가 "싸울 권리"를 얻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트럼프는 이 협정이 잠재적으로 1조 달러의 가치가 있을 수 있으며 미국 납세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하고 그 이상을 얻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는 이 협정이 "좋은 수정안들"과 함께 타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 올하 스테파니시나 부총리는 이 광물 협정이 "전체 그림의 일부일 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젤렌스키 대통령은 초기에 제안된 조건들을 거부했지만, 최근 수정된 조건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유럽
- 유럽 동맹국들은 미국과 러시아 간의 관계 개선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 일부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 러시아는 NATO군의 배치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 푸틴 대통령은 이전에 미국에게 러시아가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지역의 희귀 광물에 대한 접근권을 제공할 의사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기타 반응
- 일부 비평가들은 이 협정을 "식민주의적"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 우크라이나 지질 전문가들은 이 협정이 우크라이나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광물 협정은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과 경제적 이익, 그리고 미국의 전략적 이해관계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로 보이며, 각국의 반응은 이러한 복잡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