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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디즈니 플러스 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파인, 촌뜨기들'은 화려한 출연진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1970년대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보물선 사건을 모티브로 한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합니다.
화려한 출연진
출연진으로는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을 주축으로 김의성, 김성오, 홍기준, 장광, 김종수, 우현, 이동휘, 정윤호, 임형준, 이상진, 김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합니다. 특히 류승룡은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 이어 또 한 번 디즈니와 손을 잡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동방신기의 리더인 유노윤호(정윤호)가 출연을 확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기도 합니다.
줄거리 요약
줄거리는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이용해 큰돈을 벌려는 성실한 악당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1970년대 신안 앞바다를 배경으로, 보물선을 둘러싼 인간들의 욕망과 갈등이 펼쳐집니다. 각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와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출 및 제작진
제작진으로는 영화 '범죄도시'와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 1, 2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강윤성 감독은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연출력으로 유명하며, 이번 작품에서도 끈질긴 일상 속 악당들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각본은 강윤성 감독과 안승환 작가가 공동으로 집필했습니다.
등장인물 관계
등장인물 관계도는 아직 상세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보물선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이 맡은 캐릭터들이 중심축을 이루며, 각자의 목적을 위해 움직이는 인물들의 관계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인물로는 오관석, 양정숙, 오관석 세명이 극을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류승룡 배우가 '오관석' 역으로 보물 발굴에 뛰어드는 인물을 연기합니다.
양세종 배우가 오관석의 조카 '오희동' 역을, 임수정 배우가 화려하고 돈을 밝히는 인물인 양정숙을 연기합니다.
방영일정 및 채널
'파인, 촌뜨기들'은 2025년 7월 디즈니+를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입니다. 2025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디즈니+가 한국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한 대작 중 하나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전포인트 : 치열한 두뇌게임 그리고 변신
'파인'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는 1970년대 시대상의 생생한 재현, 보물선 도굴을 둘러싼 치열한 두뇌싸움, 그리고 바다와 갯벌에서의 실감나는 촬영 등이 꼽힙니다. 강윤성 감독은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 있는 연출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습니다.
임수정은 이전과는 180도 다른 변신을 예고하며, 1970년대 화려하고 돈을 밝히는 여성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양세종은 1970년대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류승룡은 이 작품이 '무빙'과는 달리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머리싸움이 벌어지는 작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파인'은 장르물의 대가 강윤성 감독과 디즈니가 '카지노' 시리즈 이후 다시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돈과 욕망을 쫓던 시대에 바다 속 유물을 도굴하는 성실한 악당들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디즈니 플러스의 2025년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중 하나로, '트리거', '하이퍼나이프', '넉오프', '나인 퍼즐', '북극성', '메이드 인 코리아' 등과 함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는 이러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입니다. 디즈니의 막강한 라인업에 시청자들은 "디즈니 이제 정신차렸네 !" 라는 익살맞은 칭찬으로 이 드라마들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배경 역사 '신안 보물섬 사건 '
『파인』은 1970년대 신안 앞바다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신안 보물섬(신안선) 사건’을 주요 모티프로 합니다. 당시에 일어난 대 수중발굴과 도굴 사건은 한국 수중고고학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도 지대한 화제가 되었고, 이후 여러 작품과 콘텐츠에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아래 신안 보물섬 사건의 전개 과정과 특징들을 정리해 봅니다.
1. 신안 보물선(신안선)의 발견
1975년 8월경,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 인근 바다(도덕도 앞바다)에서 어부 최모 씨의 그물에 도자기가 걸려 올라온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 여러 어부들은 그릇이 그물에 자주 걸려도 별다른 가치가 있는지 몰라 다시 바다에 버리곤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뒤늦게 이를 이상히 여긴 최모 씨 형제가 군청에 신고하여 사건이 알려지게 되었고, 이 배가 ‘신안선’이라 불리는 난파선임이 확인되었습니다.
문화재적 가치 : 이후 문화재관리국(현 문화재청)은 해군 해난구조대(SSU) 등과 함께 국내 최초의 본격 수중발굴을 진행합니다. 발굴 과정에서 2만 점이 넘는 도자기(청자·백자), 금속제품, 동전(약 28톤, 800만 개), 목간 등이 인양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14세기경(1323년 전후) 중국 원나라 무역선이 일본으로 향하다 신안 앞바다에서 침몰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2. 도굴과의 전쟁, 도굴의 시작
1976년 9월, 도굴꾼들이 청자 등 100여 점이 넘는 유물을 인양하여 몰래 판매를 시도하다가 경찰에 적발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신안 앞바다를 둘러싼 도굴 사건이 급속도로 증가했습니다.
야간 잠수, 섬 주민들과의 연계, 감시원 매수 등 온갖 수법이 동원되었고, 국가 차원에서 대대적인 단속 작전이 벌어졌습니다. 도굴범 검거와 지속적인 단속 문화재관리국과 경찰은 항해 금지구역 설정, 감시 초소 및 감시선 운영 등 강도 높은 대응을 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여러 차례 조직적인 도굴이 성행하였고, 해외 밀반출까지 시도된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국가의 끈질긴 수사와 단속 끝에 대규모 도굴단이 적발되고 상당수 유물은 회수되었으나, 일부 유물은 이미 해외 암시장 등으로 유출되었다고 전해집니다.
3. 사건의 의의와 교훈
국내 최초 대규모 수중발굴 신안선 발굴은 한국 수중고고학의 시작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대형 난파선 발굴 사례였으며, 14세기 동아시아 해양 무역 양상을 실물 유물을 통해 생생하게 확인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큽니다.
문화유산 보존 의식 확산 : 도굴사건이 연달아 발생한 ‘신안 보물섬’ 사건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경각심과 보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해양문화재보호법 제정이 촉진되고, 수중 문화재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과 관리·감독 체계가 구축되었습니다. 현지 주민과의 갈등 및 사회적 파장 한편, 재빠르게 ‘한몫’을 노리려던 일부 주민들과 도굴꾼들이 결탁하면서 사회문제로 번졌습니다. 도굴로 인해 수감자가 나오고, 가족이 풍비박산나는 등 지역사회에 깊은 상처가 됐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1970년대 중반 전라남도 신안 앞바다에서 벌어진 일련의 이야기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대규모 수중발굴이자 동시에 대규모 문화재 도난 사건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이후 수중문화재 보호 제도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웹툰·드라마 『파인』처럼 대중문화 콘텐츠에도 꾸준히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