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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공개 예정인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 작품은 박은빈과 설경구라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작품화에 돌입했습니다. 한 번도 함께 연기한 적 없는 두 배우의 만남이라 매우 신선한 조합이 아닐 수 없었는데요. 이글이글 타오르는 두 사람의 눈빛만으로도 드라마의 압도적인 분위기가 전달됩니다.
천재 의사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던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이 스승 '덕희'(설경구)에 의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불법 수술을 하며 쉐도우 닥터로 살아가다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과 두뇌싸움을 담은 메디컬 스릴러입니다. 단순한 의학 드라마를 넘어 스릴러 장르의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더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작품을 표방하고 있죠.
특히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는 애증으로 빚어진 독특한 결의 '사제지간'입니다. 설경구는 "좋게 말해서 새롭고 어떻게 보면 말도 안되는... '아니 스승에게 저런 짓을' 싶을 정도의 행동까지 서슴없이 한다"며 캐릭터 간의 특별하고 이상한 관계에 대해 직접 언급했습니다. 이런 복잡한 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두 천재 의사의 찐대결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은빈과 설경구의 파격적 캐릭터 선택
'하이퍼나이프'에서 박은빈은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대담하고 파격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보여준 순수하고 따뜻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죠. 박은빈은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감각을 깨워놓은 상태로,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순간에 충실해서 감정적인 폭발을 본능적으로 일으켰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녀는 수술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고 하는데요. "나는 손이 가늘고 얇다. 대역을 쓸 수가 없어서 내가 직접 수술하는 장면을 촬영했다"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설경구 역시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캐릭터에 도전합니다. 그는 "처음이라 낯설고 힘들었다. 자문해 주시는 선생님에게 교육을 받으며 작품을 준비했는데, 수술방에 들어가기 전과 후에 해야 하는 과정과 순서가 있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및 배우
-정세옥 (박은빈) 17세에 의대 수석 입학한 천재 의사 스승 최덕희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로 의사 면허 박탈, 현재 불법 수술장의 그림자 닥터로 활동
-최덕희 (설경구)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 연신대 신경외과 교수이자 세계 교모세포종학회 회장 .제자 세옥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인물
-한현호 (박병은) 마취과 의사 세옥의 실력을 아까워하는 인물
-서영주 (윤찬영) 세옥의 곁을 늘 그림자처럼 지키는 인물, 세옥이 자신을 살려준 후 곁을 지키는 보디가드
대립 관계
- 세옥 vs 덕희: 핵심 갈등으로, 과거 스승과 제자 관계였으나 현재는 애증과 복수로 얽힌 관계입니다. 세옥은 덕희에 의해 나락으로 떨어졌고, 이에 대한 복수를 계획합니다.
- 천재성 vs 윤리: 세옥의 천재적인 의술 능력과 그것을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현실 사이의 갈등이 존재합니다.
- 과거 vs 현재: 한때 촉망받던 의사였던 세옥의 과거와 불법 수술을 하는 현재 사이의 갈등이 드러납니다.
- 의료윤리 vs 개인의 욕망: 의사로서의 윤리와 개인적인 복수심 사이의 갈등이 두 주인공을 통해 표현됩니다.
- 법과 질서 vs 불법과 혼돈: 정상적인 의료 시스템과 불법 수술장 사이의 대립이 드러납니다
이러한 복잡한 갈등 구조를 통해 '하이퍼나이프'는 단순한 의학 드라마를 넘어서 깊이 있는 인간 드라마와 스릴러적 요소를 결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기대되는 연출과 스토리
'하이퍼나이프'는 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 네이버 시리즈 웹툰 '방정사' 등을 집필한 김선희 작가의 작품이며, 드라마 '낮과 밤', '크레이지 러브' 등을 연출한 김정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이런 탄탄한 제작진의 참여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죠.
김정현 감독은 "여러분들이 보지 못했던 설경구, 박은빈의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며 "정말 깜짝 놀라실 것 같다. 저도 현장에서 그랬다.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또한 이 드라마는 단순한 메디컬 드라마가 아닌, 관계와 감정을 탐구하는 작품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간 갈등과 대립을 통해 새로운 인간 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라는 김 감독의 말처럼, '하이퍼나이프'는 의학 지식과 스릴러적 요소를 넘어 깊이 있는 인간 드라마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영 정보: 몇부작, 일정
'하이퍼나이프'는 총 8부작으로 제작되어
2025년 3월 19일부터 4월 9일까지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박은빈과 설경구의 압도적인 연기 대결을 8편의 에피소드 안에 압축적으로 담아낼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흥미진진한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 같습니다.
의학 드라마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하이퍼나이프', 여러분도 기대되지 않나요?
박은빈과 설경구의 파격 변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메디컬 스릴러. 2025년 3월, 우리는 분명 특별한 드라마를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캘린더에 꼭 체크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