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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기술 3화: 게임 회사로 물류 혁명을 꿈꾸다
전설적인 M&A 전문가 윤주노(이제훈)가 이번에는 게임 회사를 통해 물류 산업의 혁명을 꿈꾸는 대담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8조 5천억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으로 산인건설 매각에 성공한 그가 이번에 노리는 것은 의외로 작은 게임 회사 '차차게임즈'입니다.

택배왕의 비전과 숨겨진 전략
"택배왕을 현실로 가져오겠습니다."
윤주노의 이 한마디에 송재식 회장(김대명)의 눈빛이 변합니다. 단순한 게임 회사 인수가 아닌, 차차게임즈의 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이커머스와 물류 산업에 혁명을 일으키겠다는 윤주노의 비전은 송재식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게임 속 '택배왕'을 현실 세계로 가져와 물류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이 대담한 계획은 송재식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까요?
과거의 그림자와 신뢰의 시험
"너를 믿어도 되느냐?"
송재식 회장의 직설적인 질문 앞에 윤주노는 잠시 침묵합니다. 그의 숨겨진 과거—주가조작범으로 몰렸던 사건과 그로 인해 형이 목숨을 잃은 비극적 사연이 드러납니다. 이 과거는 윤주노의 현재 행보에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윤주노는 이런 의심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전문성을 증명하기 위해 차차게임즈 인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합니다. 그에게 이번 협상은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자신의 진정성을 증명하는 시험대가 되었습니다.
"제곧내"—간결함 속에 담긴 자신감

협상 과정에서 차차게임즈 대표는 "제곧내(제목이 곧 내용)"라는 단 세 글자의 메일로 자신들의 실력과 자신감을 과시합니다. 이 간결한 메시지는 그들이 평범한 게임 회사가 아님을 암시합니다.

윤주노는 처음에 차차게임즈를 100억원에 인수하려 했지만, 경쟁자가 두 배인 200억원을 제안하면서 협상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윤주노는 단순한 금액 경쟁이 아닌, 차차게임즈가 대산 그룹과 함께할 때 얻을 수 있는 시너지와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는 창의적인 협상 전략을 펼칩니다.
내부의 적과 외부의 위협
송재식 그룹 내에서는 하태수 전무가 윤주노의 계획을 적극적으로 방해합니다. 더 위험한 것은 하태수가 외부 세력과 비밀리에 모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윤주노는 회사 내부와 외부 모두에서 위협에 직면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강우진이라는 인물이 재등장하여 윤주노에게 송재식에 대한 암묵적인 경고를 전합니다. "그가 보이는 모습 그대로라고 믿지 마라"—이 경고는 윤주노에게 새로운 의문을 던집니다.
가치관의 충돌 갈등
윤주노의 팀 내에서도 갈등이 고조됩니다. 협상에서 윤리를 중시하느냐 협상을 일종의 권력 게임으로 보느냐 근본적인 시각 차이를 보입니다.
이러한 가치관의 충돌은 팀의 단합을 시험하는 요소가 되지만, 윤주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게임 회사 인수를 추진하며 송재식 회장의 대산그룹의 혁신을 위한 더 큰 그림을 그려나갑니다.

제4화 예고: 돈 이상의 가치를 찾아서
"협상의 조건이 돈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제4화에서는 윤주노가 차차게임즈 인수를 위해 금전적 가치를 넘어선 새로운 협상 카드를 내밀 것으로 예상됩니다. 200억이라는 경쟁자의 제안을 뛰어넘기 위해 그는 어떤 창의적인 전략을 펼칠까요?
송재식(성동일)과 윤주노(이제훈) 사이의 신뢰 문제는 더욱 깊이 파고들 것이며, 하태수(장현성)의 방해 공작도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또한 차수민과 윤주노의 가치관 충돌이 팀 내부의 더 큰 갈등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주노가 어떻게 "협상의 조건이 돈만 있는 건 아니다"라는 명제를 증명해 보일지, 그리고 '택배왕'이라는 혁신적인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3월 16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 방송에서 펼쳐집니다. 단순한 M&A를 넘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윤주노의 대담한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